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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18 09:17
주역의 道도와 도덕경의 道도가 다른 이유
 글쓴이 : 궁금이 (115.♡.14.14) 조회 : 885  
한 질문 드리겠습니다 _()_

도덕경에서는 道를 적극적으로 정의하기 보다는 부정적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도덕경의 제일 첫머리에 ‘道可道 非常道’ 라고 하며 우리말 번역은 ‘도라고 말하는 것은 도가 아니다’라고 하여 ‘도는 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의 뜻으로 번역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역에서는 도덕경에서 말로 할 수 없다는 道를 적어도 두 번씩이나 정의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라고 말한 이유는 제가 아직도 주역을 완전히 읽지 못하였기 때문인데 도에 대한 정의가 더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주역은 繫辭傳에서  ‘一陰一陽之謂道’ 라고 하여 ‘한번 陽하고 한번 陰하는 것을 道라 한다’라고 도를 분명히 정의하고 있습니다.
 또 같은 繫辭傳에 ‘形而上者 謂之道 形而下者 謂之器’라고하여 ‘형이상자를 도라고 하고 형이하자를 기라고 한다’ 고 번역되는데 '도가 형이상자'임을 분명히 적시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주역에서는 도덕경에서 말로는 할 수 없다는 도를 두 번씩이나 언어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좀 우습게도 대한민국 태극기는 주역에서 조차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형이상자의 의미) 음과 양을 이상한 모양(?)으로 태극기에 그려놓고 군인, 공무원 등이 그 모양의 태극기에 자주 경례 등을 하고 있습니다.
도덕경에서는 말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는 도를,
주역에서는 형태로는 볼 수 없다는 도를, 태극기는 이들 경전을 무시라도 하는 듯 그려 놓고 있는 것입니다.

태극기에 왜 그 모양으로 음양이 그려졌는지요?
또, 위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도덕경과 주역의 도 에 대한 정의가 다른 이유가 무엇인지요?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