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 言

탄허 대종사님의 『장자』 유고 약 1,300여매 간행함에 있어 편집과정에 萬若 誤謬가 있다면 컴퓨터 입력 校訂과 製作을 맡은 淺學菲才인 편집자의 허물이다.
世間의 小說이나 雜誌 보듯이 한 두 번 보아서 이해 안된다고 생각한다면, 당초에 經을 연구하는 사람이라고 看做할 수 없다.
원래 학문은 自得을 귀히 여기는 동시에 言外의 宗旨를 覰破하는데 있다. 편집자의 만용은 독자의 양해를 구하는 바이다.
말로 議論할 수 있고 생각으로 헤아릴 수 있는 것은 이 原經과 번역을 通하여 알 수 있으려니와, 말과 생각으로 알 수 없는 末后 一句는 과연 무엇을 통하여 알아야 할 것인가? 이는 學者가 마땅히 일생을 통하여 마음을 다하여야 될 문제이다.
여러 종류의 번역된『莊子』가 있으나 특히 탄허종사의 번역된『莊子』에는 다른 곳에 빠졌거나 챙기지 못한 글을 빠찜없이 수록하고 그 증거와 설명을 곁들었다.
例= 장자 제물논에 齧缺이 問乎王倪曰 아래의 ｢子知物之所同非乎 曰吾惡乎知之｣ 十四字는 依古本加入한 따위이다. 應帝王篇에 四問而四不答으로 보아 正確함)이라고 했다. 가히 內篇 전체를 확철히 보지 못하면 옳고 그름을 지적할 수 없다, 또한 外에 불교 화엄경 四法界까지 인용한 설명등은 오직 탄허대종사 뿐이다.

서문과 경축사는 탄허대종사의 수법(受法)제자 원조각성, 여천무비, 제월통광, 은법(恩法)제자 혜거스님 내분과 그리고 국민대학교 총장 김문환교수 중앙승가대학교 교수 송찬우 교수 두분과 손상좌 동국대학교 재단이사장 연암현해 스님 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 퇴우정념 스님과 발간사는 탄허불교 문화재단 이사장 전창렬 변호사의 글을 올렸다.

◆表示는 呑虛大宗師께서 佛敎를 引用한 것이다.
◇표시는 선영무공(宣潁茂公)과 탄허종사의 註解를 말한다.
◎표시는 선영무공과 탄허선사의 見解를 引用한 것이다.
책의 말미에 讀誦할 수 있게 原文을 附錄으로 붙였다.
原文◇은 대종사께서 段落을 지어 懸吐한 것이다.
漢文은 通用字를 쓰되 古字를 주로 썼다.
例을 들면 景=影을 前字로 표기함.

懸判과, 句讀와 大義는 선영무공(宣潁茂公)이 했고, 講說은 탄허대종사가 했다.

CD에는 본책의 페이지 안내를 해서 바로 찾아 볼 수 있게 했다.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