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역 축 간행
복희는 선천의 선천이요, 문왕은 선천의 후천이요.『정역』은 후천의 선천이다. 일부(一夫)의 말에 의하면 “물이 남쪽(南天)에 밀려왔다가 물이 북쪽(北地)으로 밀려 나간다”고 하며, 증산(甑山)은 “물이 불에서 나왔기 때문에 천하에는 상극(相剋)의 이치가 없다”고 하니, 이 즈음에 『주역』의 뜻을 모두 얻은 것이지만 그 사이에 말을 붙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아! 만일 어느 사람이 이 이치를 안다면 선천 후천의 변화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정사년(丁巳年) (1976) 4월 4일 탄허 산인(散人)